강원도민일보
‘시주승’ 빠진 황지연못 정비사업 불교계 불만
태백시가 최근 몇년간 황지연못과 관련된 정비사업을 추진하면서 황지연못 전설의 한축을 이루고 있는 특정종교를 의도적으로 배제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황지연못 전설은 전통설화의 한 갈래인 장자못 전설과 얽힌 유적으로 못된 황부자와 착한 며느리, 시주승이 중심인물이다. 그러나 태백시는 지난해까지 진행한 황지천 복원사업과 황지못 인근의 정비사업 과정에서 시주승을 뺀 조형물과 벽화 등을 설치했다. 또한 시는 지난해 12월말부터 올 2월말까지 2개월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