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없는 세상이 부처님 세상입니다.

종교차별신고

login

뉴 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반복적 종교편향 행태 강력 규탄(불교IN)

profile_image
작성자 국제포교사회종교편향
댓글 0건 조회105회 작성일25-09-26 18:11

관련자료

본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반복적 종교편향 행태 강력 규탄

조계종 중앙종회 종교편향특위, 9월 25일 기자회견
“공당 대표의 반복되는 종교편향적 언행 위험 수위”
당사자 공식 사과‧당 차원의 책임 있는 조치 촉구
개선 없을시 당사 항의방문 등 강도 높은 대응 예고

기자명송지희 기자 jh35@bulgyo-in.com

조계종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반복되는 종교편향적 언행에 대해 “더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강력 규탄했다. 장동혁 대표는 올 3월 “계엄에도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고 발언한데 이어, 9월 14일 세계로교회 주일예배에 참석해 “하나님의 종에 대적한 행위는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것”이라고 밝혀 물의를 빚었다. 최근에는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한 자리에서 합장반배 대신 목례를 하고 “마음을 담아 인사했다”고 주장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조계종 중앙종회 종교편향불교왜곡대응특별위원회(위원장 선광 스님, 이하 종교편향특위)는 9월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부적절한 언행이 위험수위를 넘어섰다”고 규탄했다. 특히 “계엄에도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는 등의 발언은 “개인의 종교적 신념을 정치적 사건과 결부시켜 헌법 제20조 정교분리 원칙을 정면으로 훼손한 것”이라며 즉각 사과와 당 차원의 책임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선광 스님은 “최근 구속된 목회자의 법적 문제를 두고 ‘하나님의 종’이라고 규정하고 ‘하나님의 심판’을 운운하는 등의 종교적 발언은 국민 모두를 대표하는 정치 지도자의 언행으로 부적절하다”며 “하나님을 믿지 않는 국민은 장동혁 대표의 발언을 납득하기 어렵다. 다종교, 다문화 사회인 대한민국을 심각한 분열로 몰아넣을 수 있는 위험한 행태로 묵과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특위는 애초 회의를 소집해 국민의힘 당사 항의방문을 논의했으나 일정 문제로 긴급 기자회견으로 대체했다. 선광 스님은 “국민의힘에 공문을 발송해 장동혁 대표의 즉각 사과와 당 차원의 조치, 당내 종교편향에 대한 조사 및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할 계획”이라며 “변화가 없을 시 더 강력한 법적 대응과 집회 등을 통해 강경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 탄보 스님도 “특정종교 집회에서 ‘하나님의 심판’을 운운한 것은 당대표 취임 이후의 일로, 개인의 발언이 아니다”며 “국민의힘이 공식채널 등 공식창구를 통해 해당 발언의 문제를 인식하고 사과하거나 유감을 표명하지 않았다는 것은 곧 대표의 발언에 동의한다는 취지로 볼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무엇보다 내란에 대해 하나님의 이름으로 정당성을 부여한 부분은 상당히 부적절하며 마치 종교를 정치 마케팅으로 활용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대한민국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심각하고 위험한 행태에 대해 국민의힘은 반드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종교편향적 언행을 강력히 규탄한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지난 3월 세이브코리아 집회에서 “계엄에도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고 발언한 데 이어, 9월 14일 부산 세계로교회 주일예배에 참석하여 “하나님의 종에 대적한 행위는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것”이라고 발언한데 대해 깊은 우려와 엄중한 유감을 표한다.

거대 야당의 대표가 특정 종교의 예배 현장에서 종교적 신념을 정치적 사건과 결부시킨 것은 대한민국 헌법 제20조가 보장하는 정교분리 원칙을 정면으로 훼손하는 것이다. 특히, 최근 구속된 목회자의 법적 문제를 두고 “하나님의 종”이라 규정하고 “하나님의 심판”이라는 종교적 발언은 국민 모두를 대표해야 할 정치 지도자의 언행으로서 극히 부적절하다.

또한 장동혁 대표는 같은 자리에서 “전쟁에 능한 하나님께서 싸움을 이기게 해주실 것”이라고 말하며 국가와 정치 문제를 특정 종교의 신학적 표현으로 정당화하는 것은 다종교·다문화 사회인 대한민국을 심각한 분열로 몰아넣을 수 있는 위험한 행태다.

정치 지도자의 발언은 국민 통합과 민주주의 수호를 지향해야 한다. 그러나 장 대표의 언행은 국민을 특정 종교의 잣대로 나누는 종교 편향 그 자체이다.

이에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장동혁 대표는 특정 종교 편향적 발언에 대해 즉각 사과하라.
2.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의 부적절한 종교적 언행에 대해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라.
3. 국민의힘은 당내 종교 편향에 대한 조사 및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

앞으로도 종교 간 평등과 국민 통합을 와해하는 종교편향과 차별에 단호히 맞설 것이며, 정치권은 자비와 화합의 정신을 교훈 삼아 국민의 다양성과 종교적 자유를 존중하는 길로 나아가야 한다.

2025년 9월 25일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 종교편향불교왜곡대응특별위원장 선광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검색

전체 160 건 1 페이지

최근글

종 평 위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