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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한국불교 탄압과 차별의 역사 [이병두 종교평화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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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곡
댓글 0건 조회741회 작성일22-04-0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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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한국불교 탄압과 차별의 역사

 

 

머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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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두 종교평화연구원장 

 

이병두의 근현대불교 탄압사 

입력 2021.01.05 18:19 

수정 2021.01.18 17:42 

호수 1568 

 

오늘 이야기할 내용은, 2021년 한 해 동안 2주에 한 차례씩 법보신문에 연재한 <근현대 불교 탄압사>에 실린 글들을 수정 보완한 것이다. 이 연재에 앞서 2017년부터 3년 동안 <사진으로 보는 불교이야기>를 연재하면서 이토록 어려운 시기를 견디고 불교가 이만큼 살아남은 것은 기적이다. 대견하다는 생각을 자주 했던 기억이 새롭다. 물론 불교뿐 아니라 거의 모든 종교가 차별과 탄압을 당한 역사를 갖고 있다. 불교와 기독교, 이슬람은 그 탄압을 이겨내고 세계종교로 발전해갔지만, 크고 작은 탄압에 무너져간 종교는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한국불교도 온갖 억압을 버텨내고 살아남았다. 그런데 왜 차별과 탄압의 역사를 돌아보아야 하는가?’ 답은 간단하다. ‘더 이상 그런 억울한 일을 겪지 않기 위해서이다. 탄압의 역사를 통해 자기 콤플렉스를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성찰의 바탕을 다지기 위해서이다. 솔직히 근현대 한국불교는 살아남기만도 힘이 들어서 자신의 역사를 제대로 성찰해볼 엄두도 내지 못하지 않았던가.

불교 역사에서 일어난 특정 사건에 대하여 탄압이다, 법난이다라고 경계선을 그어 구별하기는 어렵다. 중국 불교에서 삼무일종(三武一宗)의 법난이라고 하는 식으로 법난은 길게는 2000년이 훨씬 넘는 각국의 불교 역사에서 영향을 크게 미친 중요한 사건 또는 사태를 지칭하는 데에 대체로 동의하고 있지만 탄압에는 작은 규모의 사건들도 포함시키고 있으므로, 법난보다 탄압이 훨씬 더 넓은 범위를 담아낸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 자리에서는 그 동안 법난이나 훼불등의 이름으로 불교계에서 문제를 제기했던 사건과 사태뿐 아니라 외부 세력이 불교 발전을 크게 가로막고 특정 종교에만 특혜를 주었는데도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종교방송 · 군종장교 국가의례문제 등의 사례를 찾아내 그 발생 배경과 원인 그리고 그것이 미친 영향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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