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내용 요약: 부처님 오신 날 전야, 대구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개최는 대구 불교와 대구 불교신자들에 대한 무시감을 드러내는 대구시 예술단에 의한 노골적 종교편향 행위이다.
<요구사항>
1. 부처님 오신 날 전야 대구시립합창단 연주회 일정 조정
2. 부처님 오신 날 전야 대구시립합창단 160회 정기연주회(5.26) 일정과 관련 대구시 홈피 사과문 게제
3.부처님 오신 날 전야 대구시립합창단 160회 정기연주회(5.26) 일정과 관련 책임자와 예술감독에 대한 처벌
4.공직자 청렴과 종교편향 방지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
5. 종교곡을 해야한다면, 국가공휴일 '부처님오신날' 시즌과 '성탄절' 시즌에 동등하게 해야한다.
1. 대구시예술단 대구시립합창단 160회 정기연주회 '오월의 오감'이 2023년 5월 26일(금) 저녁 7시30분에 공연 예정입니다.
2. 이 날은 국가공휴일로 지정된 2023년 5월 27일 부처님오신 날의 전야입니다.
3. 이번 연주는 국가 공휴일이자 축제인 부처님 오신 날 전야에 열리는 연주회입니다. 그러나 대구시립합창단에서 부처님 오신날을 위해 준비한 봉축 음악회를 연주하는 것도 아닌 일반 음악을 연주하는 정기연주회입니다.
4. 부처님 오신 날 전야는 각 사찰등에서 봉축 음악회등 일정이 다양합니다. 같은 이유로 성탄일 전야에도 통상 전국의 국시립예술단 특히 합창단의 연주는 당일과 전야에는 날짜를 피하여 다른 날짜에 공연을 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연말 공연은 성탄절을 피하여 주로 12월 10일 전후나 12월 연말에 열립니다.
5. 이제까지 대구시립합창단 연주는 통상 목요일에 열린 적이 대부분이고, 가끔 화요일에 열리기도 하였습니다.
6. 2021년 5월에도 당시 부처님오신 날 전야에 앵콜연주 '오페라 합창의 향연'이 예정된 적이 있습니다. 그 공연의 내용은 상당수 기독교 교회에서 부활절에 많이 연주되는 곡들로 기독교 부활절 시즌에 맞게 종교편향적으로 선곡되어 있었습니다.(당시 상임지휘자 박지운)
7. 대구시립합창단의 금번 상임지휘자 선정을 위한 160회 정기연주회의 객원 지휘 김인재씨는 부산이삭교회 벧엘찬양대 찬양단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쉽고 은혜로운 SATA찬양집/2020. 1. 15. 중앙아트, '내 마음 찬양하네', '크신 일을 이루신 하나님께' 등의 찬양집을 발간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2020년 중앙아트찬양세미나에서 광주시립합창단 지휘자 김인재로 강의에 참여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교회 찬양과 사역에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8. 시립합창단의 지휘자는 공인입니다. 공인의 지휘자로서 위와 같은 활동과 기독교 사역에 열일하는 것은 과연 공직자로서 청렴한 행위인가 의문입니다. 공직자의 이러한 활동이 공립예술단의 지휘자로서의 종교중립적인 위치에서 종교곡이 아닌 일반곡에서 수준 높은 음악을 선곡하고 연구하고 연주할 수 있을지 심각하게 우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9. 예술은 특정 종교, 사상, 이념을 벗어날 때 진정한 예술로 승화되고 인류 보편의 아름다움으로 공존될 수 있을 것입니다.
10. 그러나 현재 많은 공립합창단에서는 기독교 축일인 부활절, 사순절, 추수감사절, 성탄절 그리고 신년과 연말까지 한국 교회 현장에서 연주되고 찬양되는 곡들을 여과없이 그대로 시즌에 맞춰 공립예술단에 의해 공공의 관객을 대상으로 연주하는 모습들을 넋놓고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것의 폐해는 오롯이 국민들에게 돌아가며, 한국 클래식의 퇴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11. 그러나 종교음악의 세계 또한 일반 대중에게 예술의 단면으로 보여져야 한다면, 국가가 지정한 국가공휴일인 '부처님 오신 날'에는 불교의 사상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연주회를 적절한 시즌에 연주하시기 바랍니다.
2023년 5월 22일
소리바라밀예술연구소
2023년 5월 22일 국민신문고-문화체육관광부로 문제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