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다음은 BBS단독 보도 전해드리겠습니다.
서울시는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 ‘365 열린 어린이집’을 지정 운영하면서 약 20억원의 예산 등 행정적 재정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365 열린 어린이집’의 휴일을 지정하면서, 크리스마스는 넣고 부처님오신날은 제외해 종교편향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관우 기자가 단독취재했습니다.
서울시는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 ‘365 열린 어린이집’을 지정 운영하면서 약 20억원의 예산 등 행정적 재정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365 열린 어린이집’의 휴일을 지정하면서, 크리스마스는 넣고 부처님오신날은 제외해 종교편향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관우 기자가 단독취재했습니다.
< 리포터 >
서울시는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 ‘365 열린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시장이 발표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틈새보육 SOS(긴급도움요청) 서비스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365 열린 어린이집’ 휴일 지정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먼저, 새해 첫 날 1월 1일과 함께 설날과 추석 연휴를 ‘365 열린 어린이집 휴일’로 지정했습니다.
또, 12월25일 크리스마스를 휴일로 지정하면서, ‘부처님오신날’은 제외했습니다.
[인서트 1] 변경옥 영유아담당관입니다.
[가급적이면 (365열린어린이집을) 저희가 운영하겠다는 뜻이고, 연말 12월은 연말 분위기이면서 그 때 쉬시기 때문에 겨울에 춥기도 하고, 보통은 국가에서 하는 것도 그렇게 3번 정도씩 쉽니다. 저희도 비슷하게 쉬고, 나머지는 운영을 한다 그런 취지입니다.]
하지만, 공휴일 관련법에도 부처님오신날은 기독탄신일과 같이 공휴일로 규정돼 있습니다.
12월 연말 분위기에다 겨울철 춥기도 해서 ‘12월25일 크리스마스’를 ‘365 열린 어린이집 휴일’로 지정했다는 설명은 상당히 제한된다는 지적입니다.
다만, 부처님오신날의 휴일 지정에 대해서는 그 때 가서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365일 하루도 쉬지 않고 보육하겠다’는 사업 취지를 감안하면, 휴일은 최소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2] 변경옥 영유아담당관입니다.
[저희가 365어린이집 이름에 걸맞게 가급적이면 (365일 내내) 운영을 하겠다는 취지이고, 최소로 쉬겠다. 그래서 한 게 설날하고 추석하고, 신정 1월1일, 12월25일을 정한 것이고, 나머지는 가급적이면 (365일 내내)운영하겠다는 뜻이어서, 부처님오신날 등 이런 휴일 다~쉬면, 사업 취지에 안 맞아서 최소로 한 것이 그 정도입니다.]
BBS 뉴스 박관우입니다.
박관우 기자 jw3399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