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순례길(이사장 전재규 장로)이 전남 여수 순천 기독 사적지를 순례길로 잇는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순례길 전남동부지부는 전남 순천 매산등을 중심으로 한 순천 순례길과 여수 애양원 순례길, 무만교회 역사관 순례길 코스를 활성화시킬 방침이다. 한국순례길 전남동부지부 서종옥 지부장은 “초기 선교사들의 휴양지로 쓰이던 노고단과 왕시루봉을 탐방하는 지리산 순례길에 이르기까지 전남동부권 순례길을 다양하게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공식 출범한 한국순례길은 ‘세상을 향한 치유’ ‘사람을 향한 성찰’ ‘하나님 영광’을 목적으로 전국 각지에서 순례길 조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단체는 다음 달 파주·문산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충주 제주 지역 등 순례길 코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국순례길 상임이사인 임병진 목사는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국내 순례길 활성화를 통해 우리나라 기독교 유산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는 게 사업 목표”라며 “지역 기독교 문화 유산에 조예가 깊은 분들을 각각 지부장으로 세워 순례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