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예술무대, 2022. 7. 메시앙, 시간의 종말을 위한 사중주 | 공영방송에서 굳이 십자가와 이 곡을 선곡해야 하나?
너무 자주 많이 십자가를 방출하고 기독교 음악을 내보낸다. 그러고서 이젠 당연히 기독교가 클래식음악의 중심이다 라고 거짓 선동하고 있다.
1)클래식방송을 내보내며 십자가를 봐야하고,(실황 중 십자가 영상이 뜬 걸 보았고)
2)5번곡 '예수의 영원성에 대한 찬미가' , 8번 곡 예수의 불멸성에 대한 찬미가'(실황에서 제목 자막 노출됨)
3)곡의 배경, 곡의 구성 등 분노, 천사, 이런 기독교사상이 음악으로 담긴 곡이다.
제발,
1)어떤 국제적인 음악회의 테마라고 할 지라도, 대한민국에서 이런 기독교 교리를 바탕으로 한 클래식음악을 듣고 싶지 않다.
2)전쟁의 고통과 인류구원이라는 메세지의 음악이 꼭 기독교음악에만이 평화, 위로, 치유의 메세지를 가진다는 듯한 오만하고 서양과 기독교 편향의 사대주의 음악 시류를 중단해야할 때이다.
3)한국인의 뿌리는 오히려 민간신앙이고 불교사상이 그 근간이다. 서양인들의 오랜 전통인 기독교 구원 사상을 방송, 클래식음악으로 포장해서 한국인의 무의식에 뿌리박으려 하지 마라.
<시간의 종말을 위한 4중주>는 메시앙이 세상 공심판 전의 시간을 음악적 형상으로 표현한 것으로, 요한 묵시록 제10장 1-7절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메시앙은 자신의 이 작품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나는 요한 묵시록에 대한 어떤 주석도 원하지 않습니다. 단지 시간의 소멸에 대한 나의 바람을 표현했을 뿐입니다.”이 작품은 표제가 붙어 있는 8개의 악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4번째 곡을 중심으로 악장들이 서로 대비를 이루고 있다. 4번째 곡을 중심으로 다른 7곡을 작곡한 이유에 대해 “7은 완전한 숫자입니다. 6일간의 창조 후의 거룩한 날, 안식의 날을 의미합니다. 또한 안식일의 7은 나아가 영원성, 불변하는 빛이요 흔들림 없는 평화를 의미하는 8을 향해 나아갑니다.”라는 작곡가의 설명이 전한다.
이 음악을 듣기 위해서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7개의 악장이 끝나고 마지막 8악장 ‘예수의 불멸성에 대한 찬미가’에서 바이올린은 마치 승천을 예시하듯 절정과 열락으로 치닫는다. 메시앙은 “이 찬양은 사랑입니다. 클라이맥스를 향한 완만한 상승은 하느님을 향한 인간의 승천, 주 예수를 향한 그 자식의 승천이며, 낙원을 향한 신성한 자의 승천입니다.”라고 말했다.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작품에 담겨 있는 작곡가의 종교적 열망은 전쟁 당시 수용소에서 포로 연주자에 의해 초연되었다는 역사성마저 잠시 잊게 한다. 메시앙은 “이 4중주를 작곡하면서 나는 폭설과 전쟁, 억류와 심지어 나 자신으로부터도 도피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곡에서 내가 얻었던 가장 큰 이득은 3만여 명의 포로 가운데 오로지 나만이 포로가 아니었다는 점입니다.”라고 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