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22.2.23.(수)밤10시 TV예술무대 ‘보이스맨’/MBC
이런 선곡을 공영방송에서 내보내는 것은 비기독교인에 대한 문화 폭압과 다르지 않다. 한국은 다종교 국가이며, 비기독교인이 기독교인보다 훨씬 많은 인구를 차지하고있다. 소수의 문화도 존중되어야하는 민주사회에서 특정 종교색의 선곡으로 다수 국 민에게 거부감이나 불편함을 주어서는 안된다. 사과와 재발방지를 촉구하는 바이다.
총12곡 중 2곡이 종교곡이 연주되었다. 가사 자막으로 제공 되었다. 라크리모사(눈물 의 날)이라는 기독교 위령미사곡에 이어 연주되는 두 곡도 앞의 종교곡에 이어 연주되 면서 다분히 종교적인 느낌으로 시청자들에게 와닿기에 충분했다. 이 곡을 포함시키 면 4곡이 된다.
1.
바리톤 김기훈, 테너 최원휘
3번째 곡
‘나는 믿어요’
Eric Levi, I believe
(아래는 자막)
어느 날 우린 듣게 되리라
아이들 웃음소리를
어느 날 우린 보게 되리라
사랑으로 하나 된 세상
소리 높여서 크게 외쳐요
그대 거룩한 믿음을
2
마음을 열고 귀 기울여요
온 세상 형제들의 고통
Yes
I believe
나는 믿어요
사랑, 평화 넘쳐나는 날, 그날
빛과 사랑이 부디 함께 있어
이곳에 우리 가슴에
나는 믿어요
사랑, 평화 넘쳐나는 날, 그 날
빛과 사랑이 부디 함께 있어
이곳에 우리 가슴에
Yes
I believe
나는 믿어요 모든 사람들을
사랑으로 이끄심을
우리 사랑의 힘 함께 하소서
모든 형제 이 땅
Yes
I believe
(원어/영어)
One day I'll hear
The laugh of children
In a world where war has been banned.
One day I'll see
Men of all colours
Sharing words of love and devotion.
Stand up and feel
The Holy Spirit
Find the power of your faith.
Open your heart
To those who need you
In the name of love and devotion.
Yes, I believe.
I believe in the people
3
Of all nations
To join and to care
For love.
I believe in a world
Where light will guide us
And giving our love
We'll make heaven on earth.
I believe in the people
Of all nations
To join and to care
For love.
I believe in a world
Where light will guide us
And giving our love
We'll make heaven on earth.
Yes, I believe.
I believe in the people
Of all nations
To join and to care
For love.
I believe in a world
Where light will guide us
And giving our love
We'll make heaven on earth
I believe
(곡 해석)
언젠가는 듣게 될거야
아이들의 웃음
전쟁이 금지된 세계에서.
언젠가 나는 볼 것이다
모든 색깔의 남자들
사랑과 헌신의 말을 나눕니다.
일어나서 느껴봐
성령
믿음의 힘을 찾으십시오.
마음을 열어
당신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4
사랑과 헌신의 이름으로.
예, 믿습니다.
나는 사람들을 믿는다
모든 민족의
가입하고 돌보기 위해
사랑을 위해.
나는 세상을 믿는다
빛이 우리를 인도할 곳
그리고 우리의 사랑을 주는
우리는 지상에 천국을 만들 것입니다.
나는 사람들을 믿는다
모든 민족의
가입하고 돌보기 위해
사랑을 위해.
나는 세상을 믿는다
빛이 우리를 인도할 곳
그리고 우리의 사랑을 주는
우리는 지상에 천국을 만들 것입니다.
예, 믿습니다.
나는 사람들을 믿는다
모든 민족의
가입하고 돌보기 위해
사랑을 위해.
나는 세상을 믿는다
빛이 우리를 인도할 곳
그리고 우리의 사랑을 주는
우리는 지상에 천국을 만들 것입니다
나는 믿는다
2.
9번째 곡/포르테 디 콰트로
크로스오버 라포엠 앙상블
‘라크리모사(눈물의 날)’ 모차르트, Lacrimosa
5
Lacrimosa dies illa
눈물로 가득한 날
Qua resurget ex favilla
그 날이 오면 재로부터 부활하여
Judicandus homo reus
그자는 유죄를 선고받으리라
Huic ergo parce, Deus
하오니 그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신이시여
Pie Jesu Domine
자비로우신 주 예수여
PIE Jesu Domine
자비로우신 주 예수여
Lacrimosa dies illa
눈물로 가득한 날
Qua resurget ex favilla
그 날이 오면 재로부터 부활하여
Judicandus homo reus
그자는 유죄를 선고받으리라
Dona eis requiem
저들에게 안식을 주소서
Lacrimosa dies illa
눈물로 가득한 날
Qua resurge ex favilla
그 날이 오면 재로부터 부활하여
6
Judicandus homo reus
그 자는 유죄를 선고받으리라
Dona eis requiem
저들에게 안식을 주소서
위 곡은 레퀴엠(죽은 자를 위해 부르는 곡으로, 예수에게 용서와 자비를 간구하는 노
래) 중의 한 곡이다.
제1곡 REQUIEM ET KYRIE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주여! 자비를 베푸소서
제2곡 SEQUENZA (속송)
1.DIES IRAE (진노의 날)
2.TUBA MIRUM (이상한 나팔소리)
3.LIBER SCRIPTUS (기록한 문서는)
4.QUID SUM MISER (가련한 나)
5.REZ TREMENDAE (지엄하신 대왕이시여)
6.RECORDARE (헤아려주소서)
7.INGEMISCO (저는 탄식하나이다)
8.CONFUTATIS (저주받은 자들)
9.LACRYMOSA (눈물의 날)
제3곡 OFFERTORIO (봉헌송)
제4곡 SANCTUS (거룩하시다)
제5곡 AGNUS DEI (천주의 어린 양)
제6곡 LUX AETERNA (영원한 빛)
제7곡 LIBERA ME (저를 데려가소서)
아래 두 곡은 9번째 곡 라크리모사(눈물의 날)에 이어 연주되어서, 연주곡의 흐름상 종교적 색채가 따라오는 것처럼 착시를 일으킨다.
3.
10번째 곡
‘La Preghiera(기도)’, 김현수
7
세상 사람들 사는 얘길
하고 싶어서 연필을 들었죠
그래요
난 지금
늘 지니던 잦은 불안과 고통들
함께 느끼며
나는
누군가를 위해
내 어딘가 떠오른 생각 속에
우릴 물을 때
수없이 생겨난
아픔들과 상처들
긴 밤을 지새우며
무릎 꿇고 기도해
내 곁을 지켜주는
그댈 위해
Io prego per tutta la notte per te Solo per te che resti accanto a me
Prego in ginocchio sempre per te Prego per te
Questi momenti siano per te d’eternita Per questi istanti che tu grato sia
Io prego per te
(당신을 위해 밤새 기도해요
내 옆에 있어주기만 하면 돼
나는 항상 당신을 위해 무릎을 꿇고 기도합니다
나는 당신을 위해 기도합니다
이 순간들이 당신에게 영원하기를
이 순간들에 대해 감사합니다
나는 당신을 위해 기도합니다)
내 어딘가 떠오른 생각 속에
우릴 물을 때
이젠 흔들리지 않을
용기와 지혜 주었죠
내 곁을 지켜주는
긴 밤을 지새우며 무릎 꿇고 기도해
내 곁을 지켜주는
그댈 위해
모든 순간들이
더욱더 간절하기를
모든 순간들이
더욱더 감사하기를
11번째 곡. 라포엠 ‘샤이닝’,김윤아
8
지금이 아닌 언젠가 여기가 아닌 어딘가 나를 받아 줄 그곳이 있을까
나를 안아줄
사람이 있을까
가난한 나의 영혼을
숨기려 하지 않아도
나를 안아줄
사람이 있을까
목마른 가슴 위로
태양은 타오르네
내게도 날개가 있어
날아갈 수 있을까
별이 내리는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
바보처럼 나는 그저
눈물을 흘리며 서 있네
이 가슴속의 폭풍은
언제 멎으려나
바람 부는 세상에
나 홀로 서있네
풀리지 않는 의문들
정답이 없는 질문들
나를 채워줄 그 무엇이 있을까
이유도 없는 외로움
살아 있다는 괴로움
나를 안아줄
사람이 있을까
목마른 가슴 위로
태양은 타오르네
내게도 날개가 있어
날아갈 수 있을까
별이 내리는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
바보처럼 나는 그저
눈물을 흘리며 서 있네
이 가슴속의 폭풍은
언제 멎으려나
바람 부는 세상에
나 홀로 서있네
아~~~~
목마른 가슴 위로
태양은 타오르네
내게도 날개가 있어
날아갈 수 있을까
별이 내리는 하늘이
너무 알므다워
바보처럼 나는 그저
눈물을 흘리며 서 있네
이 가슴속의 폭풍은
언제 멎으려나
9
바람 부는 세상에 나 홀로 서 있네
지금이 아닌 언젠가
여기가 아닌 어딘가
나를 받아줄
그곳이 있을까
(2) 2022.2.9.(수) TV예술무대 설 특집 ‘팝페라 테너 임형주’/MBC
마지막 앵콜곡에 ‘아베마리아’가 연주되었다.
기독교의 역사적 뿌리가 깊었던 서구에서는 이 곡이 가요처럼 불려진다고 하고, 미국의 경우는 예수를 찬양하는 흑인영가나 가스펠 곡등이 가요처럼 대중적으로 불려지고 있다고 하지만 한국에서는 한국의 정서를 고려해야한다. 이런 선곡을 공영방송에서 내보내는 것은 비기독교인에 대한 문화 폭압과 다르지 않다. 한국은 다종교 국가이 며, 비기독교인이 기독교인보다 훨씬 많은 인구를 차지하고 있다. 소수의 문화도 존중되어야하는 민주사회에서 특정 종교색의 선곡으로 다수 국민에게 거부감이나 불편함을 주어서는 안된다. 사과와 재발방지를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