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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종평위 “해인사 법계도 무단도용 즉각 철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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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우08종교편향
댓글 0건 조회3,529회 작성일22-10-3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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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계종 종평위 “해인사 법계도 무단도용 즉각 철거하라”

  •  홍다영 기자
  •  승인 2022.10.2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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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평위 10월26일 성명 발표
“불교 성보 심각하게 왜곡 훼손
불교계·전 국민에 공식 사과하라”
가톨릭 측이 불교 고유상징을 무단 도용하고 의미도 왜곡해 사용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사진은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 전시된 '일어나 비추어라!'의 일부 모습.
사진=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홈페이지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위원장 도심스님)가 해인총림 해인도를 무단으로 변형해 전시하고 있는 서소문 역사박물관과 옹청박물관의 ‘일어나 비추어라’에 대한 즉각적인 철거와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조계종 종평위는 10월26일 낸 성명을 통해 “현재 서소문 역사박물관과 옹청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일어나 비추어라’ 작품은 불교의 상징인 ‘법계도(해인도)’를 무단 도용한 것으로서 명백한 종교폄훼로 종교 갈등을 유발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종평위는 “누구나 알 수 있듯 현재 작품에 도용된 이미지는 상표 등록된 법계도(해인도)와 이미지가 일치함에도 불구하고 해당 전시주체들은 ‘강강술래’라는 터무니없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며 “더 놀라운 것은 법계도(해인도) 이미지를 중심으로 위로는 관을 쓴 성보 형상 그림과 아래로는 십자가를 연결하여 불교의 성보를 심각하게 왜곡 훼손함으로써 불교폄훼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전시된 이미지가 법계도(해인도)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작품철거 요청에 적극적으로 응하고 종교 간 불필요한 갈등을 확대시키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와 같은 문제작을 전시해 사회적 갈등을 야기시킨 전시 주체들은 불교계와 전 국민에게 공식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해인총림 해인사도 ‘해인도’를 무단으로 변형해 전시하고 있는 서울 서소문 역사박물관과 여주 옹청박물관을 상대로 나전칠화 ‘일어나 비추어라’에 대한 철거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법계도 

 

성 명 서

- 법계도(해인도)무단도용과 왜곡에 대해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과 「옹청박물관」은 즉각 사과하고 이를 철거하라 -

현재 서소문 역사박물관과 옹청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일어나 비추어라’ 작품이 불교의 상징인 ‘법계도(해인도)’를 무단 도용한 것으로서 명백한 종교폄훼로 종교갈등을 유발시키고 있다.

누구나 비교해보면 알 수 있듯이 현재 작품에 도용된 이미지는 상표등록된 법계도(해인도)와 이미지가 일치함에도 불구하고 해당 전시주체들은 ‘강강술래’라는 터무니없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 더 놀라운 것은 법계도(해인도) 이미지를 중심으로 위로는 관을 쓴 성보 형상 그림과 아래로는 십자가를 연결하여 불교의 성보를 심각하게 왜곡 훼손함으로써 불교폄훼를 하고 있다.

지금이라도 전시된 이미지가 법계도(해인도)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작품철거 요청에 적극적으로 응하여 종교간의 불필요한 갈등을 확대시키지 않기를 바란다. 또한 이와 같은 문제작을 전시하여 사회적 갈등을 야기시킨 전시주체들은 불교계와 전 국민에게 공식 사과하여 줄 것을 요구한다.

2022. 10. 26

종교평화위원회 위원장 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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